5골 이끈 이강인, '골든볼' 유력…우크라 골잡이들과 경쟁

U-20 월드컵 결승전 '대한민국:우크라이나'
내일(토) 밤 11시 40분, SBS 생중계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6.14 07:23 수정 2019.06.14 0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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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 선수는 내일(15일) 밤 우승과 함께 대회 MVP인 골든볼에 도전합니다. 과거 마라도나, 메시, 포그바 같은 슈퍼스타들이 이 상을 받았었는데, 골든볼의 영예를 놓고 이강인과 우크라이나 골잡이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넣은 8골 가운데 5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자로 잰듯한 패스로 도움 4개를 기록해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고,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었습니다.

강력한 압박을 가볍게 뚫어버리는 화려한 드리블로 유럽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회 MVP인 골든볼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강인/U-20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뭐 상보다는 우승이 일단 최고로 중요한 것 같고, 다른 것보다는 진짜 우승만 하고 싶어요.]

결승 상대인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불레차와 다닐로 시칸이 이강인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이강인과 같은 등 번호 10번을 단 미드필더 불레차는 스타일도 비슷합니다.

킥을 전담하며 정교한 크로스로 도움 2개를 기록했고, 빠른 스피드로 최전방까지 침투해 직접 골망을 흔들기도 하는 야전 사령관입니다.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천금 같은 결승 골을 터트리는 등 지금까지 3골을 넣었습니다.

이강인과 동갑내기인 18살 골잡이 다닐로 시칸은 득점력이 탁월합니다.

팀의 막내로 조별리그에서는 교체 멤버로 뛰다가 16강전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팀 내 최다인 4골을 넣었습니다.

골든볼의 주인공은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에서 선정하는데, 역대 수상자 21명 가운데 67%인 14명이 우승팀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