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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3경기 연속 연장'…LG, 롯데 꺾고 4연승

기묘한 플레이와 마라톤 승부로 유명한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맞대결에서 또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22년 만에 3연전에서 모두 연장전을 치른 끝에 LG가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4연승을 달렸습니다.

9회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3대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사흘 연속 연장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3연전에서 모두 연장전을 벌인 건 지난 1997년 해태-LG전 이후 무려 22년 만에 처음입니다.

LG가 연장 10회 롯데 2루수 배성근의 실책부터 시작해 2 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현수의 잘 맞은 타구를 롯데 1루수 이대호가 다이빙 캐치로 잘 잡았는데, 투수 손승락의 1루 커버가 늦었고 전력 질주한 김현수가 세이프되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LG는 4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7연패에 빠졌습니다.

KIA는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으로 삼성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2대 1로 뒤진 9회 말, 이창진의 적시 3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계속된 2 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주찬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두산은 7회에 터진 정수빈의 적시타로 한화를 누르고 선두 SK를 2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KT는 8회 1 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신예 김민의 역투로 SK를 눌렀고, NC는 루친스키의 8이닝 1 실점 호투로 키움을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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