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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태극전사들과 붉은 악마가 함께 부른 애국가

지난 11일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이 상암 월드컵에서 있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에선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꼭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결의가 읽힌다. 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붉은 악마들도 태극전사 못지 않게 목청껏 애국가를 따라 부르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결연한 태극전사들의 표정과는 달리 관중들에게서는 멋진 경기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관람을 앞 둔 즐거움이 보인다. 표정은 달랐지만 태극전사와 붉은 악마가 함께 부르는 애국가는 절묘하게 어우려졌고,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는 순간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곧 치러질 U-20 결승전에도 이강인을 비롯한 우리의 젊은 대표 선수들은 폴란드에서 애국가를 우렁차게 불러댈 것이다. 같은 시간 한국에서도 광장에서, TV 앞에서, 우리 국민들이 이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를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다 보면 왜 스포츠가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지 느낄 수 있다. U-20 선수들의 선전을 빌며, 아울러 모든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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