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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크기' 황무지 → 울창한 숲…어느 부부의 '20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황무지가 숲으로'입니다.

무려 20년에 걸쳐 여의도만큼 큰 황무지를 울창한 숲으로 바꿔놓은 한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지난 2001년 척박했던 황톳빛의 땅과 나무로 빽빽한 2019년 푸른 숲이 같은 곳이라니,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렇게 넓은 땅을 온 마음 다해 가꾼 건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세바스치앙과 그의 아내 렐리아입니다.

세바스치앙은 고액 연봉을 받던 직장을 그만두고 브라질 중동부의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어린 시절 추억하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숲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에게 아내는 예전과 같은 숲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20년간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214만 평에 달하는 숲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노력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야생 동·식물들이 돌아왔고 가뭄에 취약했던 지역의 샘이 되살아나는 등 엄청난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정말 존경합니다! 노벨상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후손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InstitutoT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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