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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체험에 로봇까지…용인 어린이 도서관의 '화려한 변신'

<앵커>

용인 국제 어린이 도서관이 4차 산업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상상의 숲으로 재개관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러링 패널 앞에 서자 얼굴이 동물 머리로 바뀝니다. 동물 머리를 쓰고 한 손을 앞으로 올리면 다른 동물 머리가 나타납니다.

다섯 가지 동물 형태가 가능합니다. 이런저런 동물로 바꿔가다 입을 벌리자 동물이 소리를 냅니다.

즉석에서 해 볼 수 있는 AR 증강현실 체험입니다.

스케치 월드를 찾으면 3D 체험이 가능합니다. 그리기 전용지에 자유롭게 색을 칠합니다.

정해진 건 없고 각자의 취향과 생각에 따라 이색 저색을 그림에 입혀봅니다. 그리고 나서 원터치 스캐너로 간편하게 스캔을 합니다.

잠시 뒤 아이가 그린 물고기가 바닷속을 떠다니기 시작합니다. 다른 생물체들과 바닷속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모습이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해숙/용인 써니퍼니 어린이집 원장 : 어린이집에는 이런 게 많이 없거든요.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것 같아요.]

어린이 도서관을 상상의 숲으로 재개관한 이유는 4차 산업 관련 콘텐츠를 이용한 체험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미러링이나 3D 외에도 로봇 놀이터를 찾으면 로봇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코딩으로 로봇을 조종하며 축구 경기를 할 수도 있고 목표점을 정해놓고 경주를 펼치는 로봇 레이싱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백군기/용인시장 :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돼 있지 않습니까? 그 콘셉트에 맞는 상상력을 고도로 높이고 또 실제 실습 도하고 하는 그런 콘셉트로 가자 그렇게 해서 새롭게 개관하게 됐습니다.]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재개관 뒤 하루 평균 1천 명가까이 찾으면서 어린이 들을 위한 지역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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