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마찰 어느 정도 영향…통제할 수 있어"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5.17 14: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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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어느 정도 중국 경제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이는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멍웨이 발전개혁위 대변인은 어제(16일) 베이징에서 열린 거시경제 상황 발표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멍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부가한 추가 관세의 영향을 충분히 분석해 필요하면 대응조치를 바로 내놓고 경제 운영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지난 15일 발표한 소비와 산업생산, 투자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국내 소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4월 소비 증가율은 16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이 때문에 무역 전쟁이 확전되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더 큰 추가 부양책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멍 대변인은 기업의 투자 심리가 갈수록 안정되고 시장 전망은 점점 이성적이라면서 각 부문이 외부 충격에 대처하는 능력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가 직면한 하방압력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와 함께 질적 발전과 현대화 경제체계 건설을 계속 추진하고 거시정책의 연속성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감세 정책을 잘 실천하고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여유 있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역전쟁이 확대되면서 중국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발전개혁위는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8가지 부문의 27가지 임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양회에서 발표한 대규모 감세와 비용 인하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부가가치세 인하로 제조업 등은 세율이 16%에서 13%로, 교통운수업과 건설업 등은 10%에서 9%로 낮아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