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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미국, 이란군 미사일 선적 기밀 사진 공개 검토"

블룸버그 "미국, 이란군 미사일 선적 기밀 사진 공개 검토"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부각하기 위해 미사일 관련 기밀 사진을 공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 국방부가 이들 사진의 기밀등급을 해제하는 방안을 미 국방정보국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밀 사진은 이란군이 아랍권 전통 범선인 다우선 2척에 미사일을 옮겨싣는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미국은 이란이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들이 페르시아만 근처 항구에서 완전히 조립된 미사일을 두 척의 소형 선박에 싣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확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 사진을 잠재적인 군사공격 준비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중동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고조된 것도 이 사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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