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여야·국민 모두 참여하는 위기 진단 대토론회 제안"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9.05.16 15: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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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정부가 주관해서 여야,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위기진단 국민 대토론회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말도 안되는 정책 실험을 해놓고 전임 정권을 탓하다가 안되면 세금을 쏟아붓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발표된 실업자 수 통계를 거론하며 "일자리가 말라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 1호가 일자리 아니었나. 문재인 정부 파괴 지시 1호가 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위기진단 대토론회에 이어 대통령이 원로들을 불러 경제 원탁회의를 해달라"며 "거기서 나온 민생·경제 관련 의견과 해법이 있다면 초스피드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오전 유튜브 방송 '김광일의 입'에 출연해 '원포인트 개헌' 가능성에 대해 "권력구조 개헌을 통해 사실상 의원내각제로 가자는 것이고, 결국 국가의 틀을 바꾸는 것인데 선거가 1년 남아서 실질적으로 어렵다"고 반대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것은 정의당을 교섭단체 만들어 주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안정적 원내 과반을 하겠다는 것으로 이 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선거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함께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안에 대해서도 "공수처에 기소권을 주는 게 위헌성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 법들은 기본적으로 무효라는 포인트부터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지지자를 지칭하는 비속어 사용 논란과 관련해 "그것을 알고 쓰겠나. 아무도 비속어라고 생각을 못 한 것"이라며 "오히려 그 발언보다 좌파독재라는 말이 자극했다는 한 칼럼에 동의하는데 민주당과 문 대통령 쪽에서 제일 아파하는 것이 좌파독재"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저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