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딸 초등학교에 개인 헬리콥터 보낸 아빠…'돈 자랑' 논란 휩싸여

조도혜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4 15:22 수정 2019.05.15 15: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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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초등학교에 개인 헬리콥터 보낸 아빠…'돈 자랑' 논란 휩싸여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헬리콥터를 보낸 아빠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중국 베이징에 사는 첸 씨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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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첸 씨는 현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사진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딸이 재학 중인 학교에 자신 소유의 헬리콥터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부를 과시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빈축을 산 겁니다.

이에 대해 첸 씨는 "나는 헬리콥터 투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과학 기술 행사에 와달라고 초대를 받고 간 것"이라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 "헬리콥터가 어떻게 나는지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중력이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또 가까이서 직접 헬리콥터를 봄으로써 항공에 대한 흥미를 갖기를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언제 헬리콥터를 직접 볼 수 있겠냐"며 첸 씨의 행동이 문제 될 것 없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딸 초등학교에 개인 헬리콥터 보낸 아빠…'돈 자랑' 논란 휩싸여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10월 한 아빠가 페라리를 타고 초등학생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줘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비슷한 이유를 근거로 보다 저렴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문제의 학부모가 이를 거절하며 보이콧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CM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