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아들 과학 과외 해줄 '스네이프 교수' 찾아요"…이색 구인 글 '눈길'

조도혜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3 13: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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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과학 과외 해줄 '스네이프 교수' 찾아요한 부모가 아들의 과학 실력 향상을 위해 이색 구인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슬하에 11살 아들 토비를 둔 존과 케이트 부부의 구인 글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이 과외 사이트에 올린 구인 글의 핵심은 간단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테마로 한 수업을 진행해달라는 겁니다.

부부는 "아들이 해리포터의 엄청난 팬"이라며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매력적인 수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과학 과외 해줄 '스네이프 교수' 찾아요구인 글에 따르면, 토비의 가정 교사가 되려면 우선 최소 4년 이상 과학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어야 하고 더불어 해리포터 세계관에도 정통해야 합니다.

또 화학과 생물, 물리 과목을 가르칠 때는 '포션 수업'을 하는 스네이프 교수, '약초학'을 가르치는 스프라우트 교수, '비행 수업'을 하는 후치 부인처럼 테마 수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지팡이와 깃발 등 소품과 함께 수업에 맞는 교수 캐릭터로 분장도 해야 합니다.
'아들 과학 과외 해줄 '스네이프 교수' 찾아요부부는 "이에 부합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75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1만 5천 원의 시급을 줄 것"이라며 수업에 필요한 각종 소품 비용도 직접 부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모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돕고 싶어 하는지 느껴진다", "해리포터는 잘 알지만 과학을 몰라 지원할 수 없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utorhouse, Harry Potter Wiki - Fand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