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반려견 떠나는 마지막 순간…주인이 건넨 뭉클한 사랑의 말

신지수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0 15: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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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눈물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유튜브에는 '2019/02/27 무지개다리건너는 순간…잘 가 오키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한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 '오키'를 떠나보내는 마지막 순간이 담겼습니다.

한 남자아이가 간신히 숨이 붙어 있는 강아지 오키를 안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엄마가 "오키야 간식 줄까?"라고 말하자 오키는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듯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엄마 목소리가 들리냐"는 물음에 오키는 마치 듣고 있다는 듯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보입니다. 이후 마지막 순간이 다가온 것을 예감한 엄마는 "오키야 고마워 아프지 말고 굉장히 많이 사랑했어 와줘서 고마워"라며 애틋한 진심을 전합니다.

마지막 인사를 뒤로하고 오키의 숨이 가빠지는 순간, 오키를 안고 있던 아이는 이별이 괴로운 듯 울음을 터뜨립니다. 이에 엄마는 차분하게 "울지마 오키 놀라"라며 아이를 진정시킵니다. 하지만 오키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무지개다리를 건너자 내내 침착한 모습을 보였던 엄마도 오열하는 장면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조회 수 168만 회를 넘긴 이 영상에는, 공개된 지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키를 추모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본 영상 중에 가장 슬프다", "이 영상을 보고 '강아지 한번 키워볼까'라고 쉽게 생각했던 것을 반성했다", "보면서 너무 오열했다 나도 언젠가 마주할 상황인데 도무지 상상할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오키의 주인은 한 달 전 오키의 장례식 영상을 유튜브에 추가로 공개한 데 이어, 3주 전에는 오키가 살아생전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모습을 공개해 여전히 가슴 한편에 남아있는 반려견을 기억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사진=유튜브 '사랑해오키야잘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