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수 아들 위한 까막눈 엄마의 모성애…영화 '크게 될 놈'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작성 2019.04.18 02: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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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요로나의 저주']

애나는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어느 날, 오싹한 예언이 애나에게 날아듭니다.

[그녀가 애들을 노리고 있어. (누구?) 요로나!]

요로나는 우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멕시코 전설에 나오는 괴담 속 주인공입니다.

컨저링 시리즈 등 개성 있는 귀신 이야기를 선보여 온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한 공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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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게 될 놈']

[엄마 나중에 돈 많이 벌어갖고 호강시켜 줄라니까 좀만 기다려.]

큰소리 뻥뻥 치지만 실상은 사고뭉치인 아들.

성공하겠다며 도망치듯 섬을 떠나더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습니다.

[뭔 소리여? 우리 기강이가 죽는다 이 말이여?]

까막눈 어머니는 아들을 살려달라는 탄원서를 쓰기 위해 뒤늦게 글을 배웁니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뻔한 인물을 뻔하지 않게 담아낸 베테랑 배우의 내공이 돋보이는 가족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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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칭']

크리스마스이브.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영우가 사고로 지하 주차장에서 정신을 잃습니다.

알고 지내던 회사 경비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렸지만,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입니다.

[(괜찮아요?) 이 옷은 뭐예요?]

일상 속 익숙한 공간에서 벌어진 납치사건을 소재로 한 공포 스릴러입니다.

범죄와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CCTV가 오히려 범죄의 도구로 쓰이는 설정이 늘어나는 영상 범죄와 폭력적 시선에 대한 공포를 환기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