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에게 받는 에너지 커"…방탄소년단의 다음 목표는?

김수현 기자 shkim@sbs.co.kr

작성 2019.04.17 21:35 수정 2019.04.17 21:59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미국과 영국, 일본까지 주요 국가 앨범 차트를 석권하며 K팝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오늘(17일) 서울에서 글로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의 기자회견장, 아침 일찍부터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장소는 서울이지만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자회견, 이번 앨범은 팬들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됐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현 위치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었다며 정상에 선 외로움과 부담감도 솔직히 드러냈습니다.

[RM/방탄소년단 : 해피하기만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키가 커지면 그늘이 길어지듯이. (하지만) 팬들한테 받는 에너지, 제가 드린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무게나 책임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팬클럽 아미와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사이라며 팬들과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국/방탄소년단 : 저희 덕분에 힘을 얻었다거나,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 음악의 힘이 정말 커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슈가/방탄소년단(지난해 5월 기자간담회) : 빌보드 핫 100 1위 하고 싶고요. 200도 1위 해보고 싶고요. 그래미도 가고 싶고요.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고요.]

지난해 밝힌 목표가 대부분 실현된 지금, 다음 목표를 물었더니 이런 답을 내놨습니다.

[진/방탄소년단 : 팬분들과 저희가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정말 이보다 더 좋을 목표가 없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또 비틀즈에 비교될 때마다 너무나 황송하지만,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오늘 기자회견은 25만 명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