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베이컨 1줄 먹으면 대장암 위험 20% 증가"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작성 2019.04.17 16: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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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매일 베이컨 1줄 먹으면 대장암 위험 20% 증가"
베이컨 한 줄이라도 매일 먹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옥스퍼드 대학이 영국 암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 25g을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20% 증가합니다.

가공육 25g은 얇게 썬 베이컨 1줄 또는 슬라이스 햄 1장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또 가공하지 않은 붉은색 육류 50g을 매일 먹어도 대장암 위험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이는 양 갈비 1개 혹은 두툼한 소고기구이 한 조각과 같은 양입니다.

과학자들은 붉은색 또는 가공된 육류 섭취를 일주일에 2회 이하로 줄이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영국 암연구소의 건강정보 책임자인 줄리 샤프 박스는 월요일에는 고기를 먹지 않는다든가 신선한 닭고기와 생선을 활용한 조리법을 찾거나 육류 대신 콩이나 렌틸콩 같은 콩류를 먹는 것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역학저널에 실린 이번 연구는 영국의 40∼69세 성인 47만 5천 명을 대상으로 평균 5.7년 간 진행됐으며, 이 기간 2천609명에게서 대장암이 발견됐습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