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핵폭탄 발언' 휘성, 긍정도 부정도 못한 채 "파악중"

SBS뉴스

작성 2019.04.17 12: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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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프로포폴 투약을 함께 한 남성 연예인 A씨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휘성 소속사 측은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입장을 유보하고 있다.

지난 16일 프로포폴 및 졸피뎀 불법 투약으로 두차례 물의를 일으킨 뒤 강제 추방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미는 자신의 SNS에서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남성 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을 했지만 우정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에이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 지인을 통해 A씨가 내 입막음을 하려고 성폭행과 불법 촬영을 모의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A씨는 아니라고 했지만 녹취록까지 존재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조사받던 시기 군복무 중이었던 데다, 방송을 통해 친분 관계를 드러냈던 가수 휘성이 남성 연예인 A씨로 거론됐다. 누리꾼들은 휘성의 SNS 댓글에 "성폭행 모의가 사실이라며 가요계에서 은퇴해라", "댓글 삭제 하지 말고 진실을 말하라."며 압박했다.

급기야 휘성의 팬들도 나서서 휘성에게 입장을 밝히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디시이사이드 휘성 갤러리는 17일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서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이번 논란에 대해 휘성은 무관함을 밝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휘성 소속사 리얼 슬로우 컴퍼니 측 관계자는 "에이미가 거론한 연예인이 휘성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휘성은 당시 조사를 통해 무혐의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휘성 측은 당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벗은 것 외 에이미가 주장하는 성폭행 및 불법촬영 모의에 대해서는 명백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을 더하고 있다. 휘성 측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에 대해 소속사 내부에서도 파악 중이다. 정확히 파악해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