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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바르셀로나, 챔스 4강행…유벤투스는 탈락 '이변'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파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맨유와 8강 2차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대 0으로 맨유를 누르고 네 시즌 만에 4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에서 포르투-리버풀 승리 팀을 상대합니다.

메시가 원맨쇼를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전반 16분 공격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왼발 중거리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4분 만에 또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이번에도 공격 진영에서 공을 낚아채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는데 맨유 데헤아 골키퍼가 공을 잡다 뒤로 흘려 '행운의 골'이 됐습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쿠티뉴가 중거리포로 쐐기골까지 뽑아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반면 '라이벌'인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렵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제치고 헤딩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헤딩골을 뽑아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웃지 못했습니다.

유벤수트는 6분 뒤 아약스 판 더 비크에게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2분 더 리흐트에게 헤딩 역전 골까지 얻어맞고 무너졌습니다.

1차전 1대 1 무승부에 그친 유벤투스는 2차전 홈경기에서 2대 1로 역전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건 1996~1997시즌 이후 22년 만이고 네덜란드 팀으로는 14년 만입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른 아약스는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은 데 이어 8강에서 '우승후보' 유벤투스까지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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