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폭격 맞은 듯 참담…모금 하루 만에 7천7백억 ↑

배재학 기자 jhbae@sbs.co.kr

작성 2019.04.17 07:17 수정 2019.04.17 11: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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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를 슬픔에 빠뜨린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불에 타 버린 구조물의 안전진단과 함께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복원을 위한 모금액은 하루 만에 우리 돈으로 7천억 원이 넘게 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파리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이 무너져 내린 곳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뻥 뚫렸습니다.

대성당 내부에는 불에 탄 목재 등 시커먼 잔해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화재로부터 살아남은 미술품과 문화재 보존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대성당 석상들이 복원을 위해 옮겨지고 유물들은 인근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화재 당시 대성당 안에 있던 가시면류관과 성십자가 등 수많은 유물들은 소방관과 성직자 등이 인간사슬을 만들어 무사히 밖으로 옮겼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화재 발생 1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하고 구조물 안전진단과 함께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카스타네르/프랑스 내무장관 : 현재 50명의 수사관을 동원해 화재원인과 관련해 모든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해 화재 발생 하루 만에 프랑스의 재벌과 대기업들이 발표한 기부 약속 액수 합계가 6억 유로, 우리 돈 7천7백억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을 통한 국제 모금 움직임도 이는 등 인류 문화유산의 복원을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