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

SBS뉴스

작성 2019.04.16 19: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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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꼬마 동화 작가 전이수 군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며 SNS에 공개한 작품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이수 군은 과거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남다른 글쓰기 실력과 그림 그리기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꼬마악어 타코', '걸어가는 늑대들' 등 4권의 동화책을 펴낸 어린이 동화 작가입니다.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이수 군은 오늘(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추모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떠오르는 꽃'이라는 제목의 추모 작품과 그림 그리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이수 군이 함께 공개한 작품 설명 글에는 "넘실거리는 파도가 모든 걸 집어삼켜 버렸다.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아픔도, 지켜보며 염원하던 우리 모두의 슬픔도…그렇게 진실도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다. 그러나 그 모진 아픔 속에서도 새로이 피는 사랑은 꽃이 되어 다시 떠오른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이수 군은 장문의 글을 남기며 "제주도로 온 직후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다. 그때부터 엄마랑 동생들 손을 잡고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나갔다"며 "비가 와도 우리는 비를 맞으며 나가야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가족을 잃은 아픔을 어린 저는 상상도 못 하겠지만, 이해한다고 말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서 그 아픔을 그렇게라도 함께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히 잊지 않고 제가 도울 수 있는 힘을 키워서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이수 군은 "5년이 지난 지금도 형아, 누나들 생각하면 저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며 "그날, 오늘을 잊지 않고 함께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표현할 줄 안다는 게 너무 대단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 "멋져요", "눈물 나려 한다"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누리꾼 울린 꼬마 동화 작가의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글(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전이수 인스타그램, SBS '영재발굴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