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스타' 윌리엄슨,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 선언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4.16 09: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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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농구 최고 스타인 자이언 윌리엄슨(19)이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습니다.

윌리엄슨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듀크대학교에서 보낸 지난 1년은 내 인생 최고의 한해였다"고 감사를 표한 후 "2019년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201㎝의 키에 130㎏에 달하는 몸무게를 가진 윌리엄슨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득점력으로 1학년부터 대학 무대를 지배했습니다.

경기당 평균 22.6점과 8.9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8%에 달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듯한 점프력과 호쾌한 덩크로 이름을 알린 그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일찌감치 1순위 후보로 예상돼왔습니다.

NBA 스타들의 관심도 이어졌습니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는 윌리엄슨의 재능에 놀라움을 표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윌리엄슨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윌리엄슨이 경기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그가 신고 있던 나이키의 농구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사건 다음날 나이키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했고, 나이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과했을 정도로 윌리엄슨의 지명도는 프로 이상이었습니다.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동부지구 결승에서 미시간주립대에 져 우승에 실패한 윌리엄슨은 1학년을 끝으로 대학 무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저조한 성적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게 된 시카고 불스와 뉴욕 닉스 등의 팀들은 '최대어' 윌리엄슨의 드래프트 참여 선언으로 1순위 지명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뉴욕은 이번 시즌 이후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며 차기 시즌 대규모 영입을 통한 선수단 개편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SPN은 윌리엄슨이 "듀랜트, 어빙과 함께 뉴욕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내년에 제임스, 커리와 NBA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슨의 듀크대 동료이자 상위 지명이 유력한 R.J 배럿과 캐머런 레디시 또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ESPN은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