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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FA 강아정·박혜진, 소속팀 잔류…김이슬은 결렬

여자농구 FA 강아정·박혜진, 소속팀 잔류…김이슬은 결렬
▲ 드리블하는 강아정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 FA자격을 얻었던 KB 강아정과 우리은행 박혜진이 원소속팀과 재계약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 WKBL은 오늘(15일) 마감된 FA 1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18-2019시즌 KB의 통합 우승을 이끈 강아정은 2년간 연봉 1억 7천만 원의 조건에 재계약했고, 우리은행 박혜진 역시 1년간 연봉 3억 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KB는 김가은과 1년 연봉 7천만 원,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연봉 1억 8천만 원에 3년 계약했습니다.

특히 최은실은 연봉 5천만 원에서 3배 이상 뛴 1억 8천만 원에 합의해 FA 대박을 쳤습니다.

KEB하나은행도 주전 가드 신지현과 3년간 연봉 1억 3천만 원에 합의를 마쳤습니다.

협상이 결렬된 선수는 세 명으로 삼성생명 최희진, 하나은행 김이슬, KB 김수연입니다.

이들은 16일부터 25일까지 다른 구단과 협상하게 되며 여기서도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26일부터 30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립니다.

4월 안에 FA 계약을 성사하지 못한 선수는 5월 한 달간 다른 구단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김이슬, 최희진, 김수연을 데려가는 팀은 원소속구단에 계약 금액의 10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거나 보상 선수를 한 명 내주게 됩니다.

이들을 영입하는 팀은 보호 선수 6명을 묶을 수 있고, 원소속구단은 나머지 선수 중 한 명 또는 보상금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신한은행의 곽주영과 윤미지, 양지영, KB 정미란은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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