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우승에 9천 600만 원 걸어 13억 5천만 원 '대박'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4.15 10: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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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팅업계에선 13억 원짜리 '대박'이 터졌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오늘(15일) "지난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SLS 카지노에 있는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 US에 누군가가 8만 5천 달러, 약 9천 600만 원을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에 걸었다"며 "당시 배당률이 14-1이었기 때문에 이번 우즈의 우승으로 그는 119만 달러, 13억 5천만 원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즈는 오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지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왕좌에 복귀했습니다.

ESPN은 "윌리엄 힐 US 사상 골프 관련 배당으로 최고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종전 100만 달러 이상의 배당금을 받아간 사례는 세 차례로 모두 지난해 2월 필라델피아와 뉴잉글랜드의 슈퍼볼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뉴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았으나 뜻밖에 필라델피아가 이기면서 배당금 액수가 커졌습니다.

윌리엄 힐 US의 닉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딩 디렉터는 ESPN과 인터뷰에서 "우즈가 돌아온 것은 반갑다"며 "하지만 우리 회사 사상 최대 손실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020년 마스터스 배당이 벌써 시작된 가운데 우즈의 우승 확률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퍼북 USA의 1년 뒤 마스터스 우즈 우승 배당률이 8/1로 책정돼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나왔고,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가 나란히 12/1이었습니다.

또 다음 메이저 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도 마찬가지입니다.

윌리엄 힐은 우즈 우승 배당률이 8/1, 존슨과 매킬로이가 9/1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