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교안, 핵무장론으로 보수층 구애…수구세력 민낯"

동세호 기자 hodong@sbs.co.kr

작성 2019.03.15 13: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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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자체 핵무장' 논의 검토 필요성을 거론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황 대표가 사실상 불가능한 핵무장론으로 보수층에 구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을 막겠다며 핵무장을 하자는 주장은 한반도 평화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황 대표는 지난달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심지어 자체 핵무장을 주장한 오세훈 후보를 시대착오적 발상이라 공격했던 사실을 기억한다면 일구이언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한국당은 당 대표까지 나서 핵무장으로 한반도와 동북아를 화약고로 만들겠다는 무지막지한 생각을 보여줬다"며 "표만 얻을 수 있다면 악마와도 손잡겠다는 수구냉전세력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이제 핵무장을 검토할 때'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자체 핵무장이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는 생각으로 공론의 장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