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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3위

안병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3위
미국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안병훈이 6언더파 공동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인 토미 플리트우드와 키건 브래들리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도 10위에 오른 안병훈은 첫날부터 절정의 샷을 뽐내며 2주 연속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안병훈은 최장 344야드의 장타 솜씨를 뽐내며 타수를 줄여나갔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파4 12번 홀에서 칩인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이 대회 명물로 불리는 '아일랜드홀' 파3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3타를 줄였습니다.

후반 9개 홀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아냈는데 파5 5번 홀에서 기록한 보기가 옥에 티였습니다.

2년 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시우는 1오버파 73타로 임성재 강성훈 등과 함께 공동 86위에 자리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꾼 우즈는 후반 들어 16번, 17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면 10위 내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었는데 18번 홀에서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놓치면서 1타를 잃어 공동 35위로 밀려났습니다.

라이언 무어는 17번 홀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잡아내 갤러리를 열광시켰습니다.

무어는 121야드로 세팅된 17번 홀에서 웨지를 들고 티샷을 날렸는데 공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2017년 가르시아 이후 2년 만에 홀인원의 주인공이 된 무어는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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