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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향도 '정준영 루머' 강경 대응 "사적인 만남도 없었다"

김지향도 '정준영 루머' 강경 대응 "사적인 만남도 없었다"
배우 김지향도 '정준영 동영상 루머'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13일 김지향의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메신저 및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당사 배우 관련 지라시 내용은 사실이 아닌 허위 악성 루머"라며 "김지향은 앞서 2016년 정준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함께 진행한 적 있으나, 이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배우와 관련된 허위 내용을 유포하고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통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정준영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나 사진을 수차례 올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개된 이들의 대화에는 여성을 상품화하고 성적인 유희로만 여기는 대화들이 담겨있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이후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메신저에서는 증권가 지라시 형태의 글로 정준영이 공유한 성관계 동영상의 피해자라며 몇몇 여성 연예인들의 이름이 퍼졌다. 그 리스트에 포함된 이청아, 정유미, 오연서, 트와이스, 블랙핑크, 오초아, 김지향 등 여성 연예인들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며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해외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지난 12일 중도 귀국, 밤 12시가 지난 한밤 중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 사과문에서 여성의 동의 없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서 유포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연예활동 중단의 뜻을 내비쳤다.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김지향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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