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맛본 5G의 미래…IT 담당 기자의 MWC 취재기

장아람 PD,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3.13 18:3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 SBS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 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께 직접 풀어 드리는 '더 저널리스트(THE JOURNALIST)'! 이번 순서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취재기입니다. 나흘간 이어진 MWC에 다녀온 산업IT팀의 정혜경 기자가 생생한 5G 체험기와 취재 후일담을 전해드립니다.

MWC는 Mobile World Congress로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GSMA라는 세계이동통신 사업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인데요, 모바일 기기, 통신사, 앱 개발사 등 모바일과 관련된 업체들이 모여서 기술을 소개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입니다. 항상 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10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불립니다.

행사의 메인 테마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각적으로도 주제가 5G라는 걸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25만 평 정도 되는 전시장 곳곳에 5G라는 글자가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KT, SKT, LG U+ 같은 국내 통신사들이 체험존을 잘 마련해 뒀는데요, VR이나 AR 장비로 직접 체험을 하면서 '5G가 상용화되면 이렇게 변하겠구나'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 정혜경 기자 / SBS 산업IT팀
미리 맛본 5G의 미래...IT 담당 기자의 MWC 취재기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5G가 작동하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어요. 5G가 상용화되면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다운받던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분명히 체감할 수 있겠죠. 하지만 거기에서 그치면 기술 발전의 수혜를 충분히 누리는 게 아니잖아요. 중요한 건 어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냐는 겁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 계획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아직 제조사 측과 휴대전화 단말기 5G 안정성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단말기의 안정성을 고민해 봐야 할 것 같고요, 그렇다고 모든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5G 상용화를 미루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저는 5G 스마트폰이 나오면 쓸 것 같아요. 저도 적응해야죠. 새 시대에, 새 문명에.

(취재: 정혜경 / 기획 : 심우섭, 김도균 / 구성 : 장아람 / 촬영 : 조춘동 / 편집 : 이홍명, 이은경, 문지환 / 그래픽 : 이동근, 감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