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겨냥한 자폭 공격…20여명 사망

유영수 기자 youpeck@sbs.co.kr

작성 2019.02.14 03:10 수정 2019.02.14 04: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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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에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2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이란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외부 정보기관과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의 자헤단 지역에서 혁명수비대의 통근 버스에 폭발물이 실린 차량으로 접근,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격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반이란 무장조직 '자이시 알라들'이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한 이 조직은 이란 혁명수비대, 국경 경비대를 노린 폭발물, 총격, 납치 등 무력 행위를 종종 자행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은 이번 사건으로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보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며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