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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청년 이봉창 의사의 '뜨거운 선서'…문화재 등록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이봉창 의사 선서문'입니다.

의거한 달 전 태극기 앞에서 수류탄을 들고 환하게 웃는 이봉창 의사.

그의 목에는 일왕을 처단하겠다는 결의를 기록한 선서문이 걸려 있는데요, 이 선서문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나는 적성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여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서하나이다." 당시 31세의 청년 이봉창 의사의 뜨거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와 함께 백범 김구에게 보낸 이 의사의 친필 편지와 봉투, 그리고 의거 자금 송금증서도 함께 등록될 예정인데요, 편지는 김구 선생에게 자금을 부탁하는 내용으로 의거를 '물품'에 비유하면서 '물품은 확실히 팔린다'고 적혀 있는데 편지를 받은 김구 선생은 100엔을 거사 자금으로 송금하고 그 증서를 남겨놨습니다.

누리꾼들은 "독립운동에 목숨 바친 분들의 넋이 느껴지는 소중한 자료네요." "우리에게 조국을 찾아 주신 분들 생각하니 가슴이 찌릿찌릿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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