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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어"…유기견 안고 뛴 마라토너 '눈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이런 마라토너 처음!'입니다.

태국 서부 랏차부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맨몸으로 달려도 힘들 텐데 여성 참가자의 손에 강아지가 들려 있네요, 이들이 함께 달린 이유 궁금하실 텐데요, 둘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입니다.

풀코스 마라톤 경기 중 11km 코스를 지날 무렵, 켐지라 씨가 길 잃은 강아지를 발견한 건데요, 잔뜩 겁을 먹은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안고 달린 겁니다.

그렇게 무려 31km를 더 달려 완주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더 특별한 건 경기 후 켐지라 씨는 이 강아지를 입양했다는 건데요, 강아지 주인을 찾으려고 며칠간 수소문했지만 연락이 오지 않았고 그녀는 강아지에게 마라톤 대회명인 '촘부엥'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직접 키우기로 한 겁니다.

누리꾼들은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따뜻한 마음이 선물 받은 듯", "강아지는 놀이기구 탄 기분이었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Viral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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