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폭설과 사투 중…'눈폭풍 강타' 미국도 피해 속출

송욱 기자 songxu@sbs.co.kr

작성 2019.01.14 12: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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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곳곳에서 열흘이 넘도록 이례적인 폭설이 계속되면서 20명 이상 숨졌습니다. 또 미국에도 초대형 눈폭풍이 몰아쳐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로 도로가 폐쇄된 오스트리아 서부 레흐 암 알베르크 지방입니다.

이곳에서 현지 시간 12일 발생한 눈사태로 독일인 스키 관광객 3명이 숨졌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모이스부르거/산악구조대 대표 : 수요일쯤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실종자) 수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알프스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5일부터 큰 눈이 내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남부에서는 제설차가 다리 위에서 미끄러져 아래 강물로 추락하면서 40대 운전기사가 사망했고, 발칸반도 알바니아에서는 폭설에 손상된 전선을 수리하던 전기공이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유럽에서 지난 열흘 동안 폭설 관련 사고로 숨진 사람은 최소 20명이 넘습니다.

강력한 눈 폭풍이 강타한 미국 중부와 동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미주리주에서 눈길에서 미끄러진 차가 중앙선을 넘는 사고로 4명이 숨지는 등 이번 폭풍으로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폭풍이 강타한 중부와 동부 25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이 일대 공항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이나 연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 18cm에 달하는 눈이 쏟아진 버지니아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