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새 역사 썼다…유럽 5대 리그 한국인 최연소 데뷔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작성 2019.01.13 21:17 수정 2019.01.13 21: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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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마침내 스페인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국인 역대 최연소로 유럽 5대 빅리그 무대에 서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발렌시아는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파레오의 골로 앞서가다 37분에 프리킥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정규 시간 3분을 남기고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이 꺼내 든 마지막 카드는 이강인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러시아 국가대표 체리셰프와 교체돼 꿈에 그리던 리그 데뷔전에 나섰습니다.

17세 327일 만에 스페인과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 한국인 최연소로 데뷔해 남태희의 기록을 두 달 반 앞당겼습니다.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7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크로스를 다섯 번이나 올릴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 미드필더 : 홈 팬들 앞에서, 홈그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게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11월 한국 선수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에 이어 이강인이 또 새 역사를 쓰면서 한국 축구의 새로운 황금 세대가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