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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푹 빠진 동요…빌보드 차트 오른 '아기상어 송'

<앵커>

아이가 있는 집이 아니더라도 이 노래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기상어'라는 동요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의 애국가라고 할 정도인데요, 전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까지 올랐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뮤지컬 공연에서 '아기상어' 동요가 나오자 어린이들이 환호합니다.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입니다.

지난 2015년 국내 한 교육 업체가 북미권 구전 동요를 한국어로 편곡한 노래입니다.

귀여운 상어 캐릭터가 더해져 영상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강수영/경기도 광명시 : 음이 계속 반복적으로 뚜루뚜 그게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따라 하기 쉽고….]

유튜브에는 다양한 언어로 개작한 영상이 이어졌고 노래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아기상어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외국 방송들은 앞다퉈 열풍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CBS '인사이드 에디션' :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한국의 유튜브 채널에서 현재 16억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동요로, 무엇보다도 따라 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이 곡의 영어 버전이 빌보드 메인 차트 32위에 깜짝 등극했습니다.

[김성수/문화평론가 : 빌보드 싱글차트 순위가 다양한 음원 중심의 소비가 반영이 되는 구조인데…. 정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 좋아할 수 있을 만한 그런 콘텐츠들로 만들어진 상황이어서 부모들이 더 빠져요, 나중에는.]

싸이나 방탄소년단 등 한국 가수의 노래가 아닌 동요가 빌보드 차트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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