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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석 달 연속 "경기 둔화" 진단…"내수·수출 부진"

KDI 석 달 연속 "경기 둔화" 진단…"내수·수출 부진"
KDI가 오늘(13일) 발간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관해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지난해 8월까지는 경기가 개선추세라고 진단했으나 9·10월에는 '경기 개선'이라는 표현을 뺐고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경기가 둔화한다는 판단을 적으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DI는 "소매판매액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투자 감소 폭은 확대되는 등 내수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달 수출액이 감소했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여건도 점차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 KDI의 판단입니다.

KDI는 "세계 경제는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추가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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