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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경기전망 '부진'…반도체까지 떨어지며 3분기 연속 하락세

제조업 경기전망 '부진'…반도체까지 떨어지며 3분기 연속 하락세
올해 1분기 제조업 경기가 대부분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56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시황 전망이 83, 매출 전망은 8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시황과 매출 전망 BSI 모두 100을 크게 밑돈 가운데 전 분기 대비 각각 9포인트, 10포인트 떨어지면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대부분 업종에서 100을 상당 폭 밑돌았는데 특히 반도체(90)를 비롯해 자동차(78)와 조선·기타운송(88) 등에서 두 자릿수 하락을 보였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전분기 대비 -21포인트로 가장 두드러졌고 그 다음이 철강금속 -17포인트, 자동차 -15포인트 순이었습니다.

2019년도 연간 매출 전망 BSI는 91로 100을 밑돌면서 전년 101보다 부정적이었습니다.

올 한해 업종별로는 전자(113)와 정밀기기(103)만이 100을 웃돌고, 반도체(83)를 비롯해 자동차(84), 기계(88), 철강(90), 화학(95) 등 대다수 업종에서 전년보다 비관적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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