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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달려드는 대형견 피하려다 개 주인에게 팔 물어뜯긴 여자

[Pick] 달려드는 대형견 피하려다 개 주인에게 팔 물어뜯긴 여자
개의 공격을 피하려다 개 주인에게 봉변당한 여자의 황당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카스트로 밸리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공원에서 조깅하던 한 여자에게 큰 개 한 마리가 달려들었습니다.

평소 호신용 도구를 챙겨 다니던 여자는 위협을 느끼자 바로 후추 스프레이를 꺼내 개에게 뿌렸습니다.

덕분에 위기를 잘 모면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발길을 돌리던 그때, 여자는 생각지도 못한 공격을 당했습니다. 바로 개 주인이었습니다.

19살 알마 캐드월러더는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한 여자를 때리고 발로 찼으며, 팔뚝을 세게 깨물어 선명한 핏멍자국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가 사용한 후추 스프레이를 빼앗아 돌아갔습니다.

이후 사건이 알려지며 용의 선상에 오른 캐드월러더는 바로 다음 날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캐드월러더의 변호사는 "실제로 개가 공격하지 않았는데 스프레이를 뿌린 것은 과잉 행동"이라며 "캐드월러드는 자신의 개를 지키려고 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캐드월러더 씨는 폭행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East Bay Regional Park District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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