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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네덜란드서도 '노란조끼운동' 시위 계획

벨기에·네덜란드서도 '노란조끼운동' 시위 계획
유가 인상 반대와 유가 인하를 요구하며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란조끼운동'이 이웃 나라인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언론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노란조끼운동 측은 내일(8일) 오전 11시 반에 암스테르담 시내의 스토페라센터에 집결한 뒤 암스테르담 시청 주변까지 거리를 따라 행진하며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시 당국에 통보했습니다.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기에에서도 내일 수도인 브뤼셀 시내에서 두 번째 노란조끼운동의 시위가 예정돼 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그동안 프랑스어권인 왈로니아지방에서 노란조끼운동의 시위가 계속되다가 지난달 30일에는 브뤼셀까지 퍼졌습니다.

당시 시위대 규모는 수백 명 수준이었으나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돌을 던지거나 경찰 차량 2대에 불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주벨기에와 유럽연합 한국대사관과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은 이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중인 재외국민에게 시위 장소 주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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