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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규모 진통에 급락…WTI 2.7%↓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급락했다.

감산규모에 대한 합의에 최종 이르지 못한 데다가 그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40달러) 떨어진 51.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1분 현재 배럴당 2.34%(1.44달러) 하락한 6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감산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감산규모에 대한 결정은 7일 주요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와의 협의 이후로 미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산유국들이 '하루 130만 배럴 감산' 계획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이날 "하루 100만 배럴 감산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0달러) 오른 1,243.6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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