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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교황 앞에 뛰어든 꼬마…내버려 두게 한 이유는?

교황청에서 열린 엄숙한 교리문답 시간에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교황도 못 말린 자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꼬마가 제게 뭔가 생각나게 하는군요. 아이는 자유롭습니다. 제멋대로지만 자유롭군요.]

교황을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상황 함께 보시죠.

난데없이 나타난 꼬마가 스위스 근위병의 팔을 당겨보는데요, 아마 인형인지 진짜 사람인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교황청의 엄숙한 분위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왔다 갔다 하는 꼬마의 활보에 엄마는 아이가 언어장애가 있다고 설명하고 서둘러 데려가려 하자 교황은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합니다.

잠시 뒤에는 여동생으로 보이는 꼬마가 올라와서 오빠를 끌고 내려가려고 하지만 이 역시도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아이고 꼬마가 올라왔네요.

이 공식행사를 방해하는 아이의 행동을 '말려야 한다, 또는 말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란치스코의 선택은 "우리 모두 신 앞에서 이 아이처럼 자유로워야 한다"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의 순수함에 눈물이 핑 도네요." "나는 교리를 모르지만 이게 진짜 교리 아닌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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