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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최혜진 '3관왕 보인다'…최종전 우승 경쟁 합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슈퍼 루키' 최혜진이 시즌 3관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최혜진은 경기도 여주 페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어제(9일) 73타를 쳐 선두에 6타 차 공동 34위에 머물렀던 최혜진은 5언더파 공동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7언더파 137타로 선두에 나선 박유나와 2타 차에 불과해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입니다.

이미 신인왕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만 들면 대상을 받게 되는 최혜진은 우승하면 이소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3승)도 차지합니다.

신인 시즌에 대상과 다승왕까지 손에 넣을 기회를 잡게 된 겁니다.

샷과 퍼트 난조로 보기를 3개나 적어냈던 1라운드와 달리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는 샷과 퍼트가 척척 맞아떨어졌습니다.

딱 한 번 그린을 놓치는 고감도 샷으로 17차례나 버디 기회를 만들어 6번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고 보기 위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2011년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첫 정상에 오른 이후 7년 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박유나는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파5 18번 홀에서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터뜨리며 4타를 줄인 박민지와 4언더파 68타를 때린 서연정이 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혜용은 2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10위로 주춤했고,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 이정은은 1타를 잃고 4오버파 공동 65위로 부진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배선우는 1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

오지현은 2오버파 공동 47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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