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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정상회담' 선발대 평양행…방북 수행원 오후 발표

<앵커>

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담 실무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측 선발대가 평양으로 떠났고, 방북 수행원 명단도 오늘(16일) 발표됩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한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건너갔습니다.

선발대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권혁기 춘추관장 그 밖의 대통령 경호·의전 인력과 기술진 등 9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서 호/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 : 온 국민이 염원하시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우리 선발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선발대는 정상회담 기간 동안 쓸 상황실과 프레스센터를 설치하고, 대통령 동선 등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함께 방북할 수행원 명단도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발표할 계획인데,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할 정치인과 경제인 명단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내일 발표됩니다.

정상회담은 첫째 날과 둘째 날 두 차례 열릴 가능성이 크고, 여기서 합의된 사항을 담은 선언문은 둘째 날 두 정상이 함께 발표할 계획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날이 아닌 둘째 날 발표한다는 건데, 이미 상당한 물밑 논의가 진전돼 선언문 내용을 두고 남북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일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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