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3홈런·7타점…다저스, 4연승 행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대파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저스는 오늘(1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7대 4로 승리했습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 3방으로 7타점(6타수 3안타)을 올리는 등 다저스 타선은 16안타를 몰아치며 17점을 뽑았습니다.

다저스는 1회 초 매니 마차도의 우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4회에는 푸이그의 중월 솔로포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원아웃 만루에서 패트릭 위즈덤이 왼쪽 담을 넘어가는 그랜드 슬램을 쏘아 4대 3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는 다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5회 초 원아웃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이어진 원아웃 1, 2루에서는 푸이그가 좌월 3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에만 5점을 뽑은 다저스는 6회 2점, 8회 3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푸이그는 8회 좌월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