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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1년 전보다 2.4% 상승…'고환율' 영향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2%대 중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8월 1.7%에서 9월 2.1%로 오른 뒤 3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물가 5.6% 뛰며 전체 물가를 0.42%포인트 끌어올렸고, 석유류도 5.9%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지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와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올라 작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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