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해 보니 상황이 심상치 않았는데요.
집 안에는 한 남성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있었는데, 이미 피를 흘리는 상태였고요.
경찰을 보더니 대뜸 잡아보라며 방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기까지 했습니다.
극도로 흥분한 남성의 모습에 위험을 감지한 경찰은 곧장 제압에 나섰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 마약을 한 상태였습니다.
이달 초 경북 영주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경찰은 남성의 집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비롯해 액상 대마와 주사기 등을 찾아냈고 남성은 구속됐습니다.
누리꾼들은 "마약이 코앞까지 들어온 게 실감 난다", "내 옆집에 마약 사범이 산다는 생각만 해도 끔찍해", "마약 청정국이라고 불렸던 때가 전생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