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날이 무려 6골을 터트리며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날은 프랑스 랑스와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하베르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5골을 집어넣은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21분 제주스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뽑았고 2분 뒤에는 사카가 달려들며 몸으로 3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다시 5분 뒤에는 마르치넬리가 강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4대 0으로 앞선 아스날은 전반 추가시간 외데고르가 발리슛으로 다섯 번째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조르지뉴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6대 0 대승을 완승했습니다.
4승 1패, 승점 12점을 기록한 아스날은 조 1위를 확정하며 같은 조에서 세비야를 3대 2로 꺾고 조 2위가 된 에인트호번과 나란히 16강 무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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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에서는 이미 16강 티켓을 확보한 바이에른 뮌헨이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덴마크의 코펜하겐과 0대 0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4승 1무를 기록한 뮌헨은 조별리그 연승행진이 17경기에서 끝났지만 39경기 무패행진은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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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갈라타사라이와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겨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승점 4점으로 조 최하위가 된 맨유는 2위 코펜하겐과 3위 갈라타사라이를 승점 한 점 차로 뒤쫓고 있는데 마지막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무조건 꺾은 뒤 코펜하겐과 갈라타사라이가 비겨야만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