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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위서영, GP 1차 대회 하위권…'점프 불안'

피겨 유영·위서영, GP 1차 대회 하위권…'점프 불안'
▲ 유영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유영과 위서영 선수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불안을 노출하며 하위권으로 밀렸습니다.

유영은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6.21점을 받아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1.35점을 깎인 유영은 곧바로 두 번째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했습니다.

유영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4로 소화했지만, 세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1회전으로 처리하며 0점을 받고 말았습니다.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를 받은 유영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레벨3를 받으며 아쉬움 속에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위서영

함께 출전한 위서영도 점프가 아쉬웠습니다.

위서영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GOE 1.18점을 챙기고, 이어진 더블 악셀도 0.61의 GOE를 받으며 순항했습니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GOE 1.96점을 깎이고 감점 1까지 받았습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 싯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레벨4로 처리했지만 58.55점에 그쳐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가 75.95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 대표로 나선 한국계 클레어 서(한국명 서희원)는 58.14점으로 11위에 랭크됐습니다.

한편,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리듬댄스에서 65.49점을 받아 10개 출전팀 가운데 9위로 밀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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