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이다빈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다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쩌치에게 라운드 점수 2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지난 26일 혼성 단체전 결승전에서 저우쩌치가 출전한 중국 팀에게 패했던 이다빈은 1라운드를 승리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연이어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또 다시 무릎을 꿇었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아시안게임 3연패 기록 보유자는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였던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뿐입니다.
아울러 대회 첫날인 24일부터 이어지던 한국 태권도의 금메달 행진도 마지막 날에는 멈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