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승객 260여 명이 맡긴 짐을 싣지 않고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현지시각으로 5일 밤 8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던 해당 여객기는 동력 전달 장치 이상으로 2시간 반 가까이 이륙이 지연됐습니다.
안전 운항을 위해서 탑재량 제한을 결정한 아시아나 항공은 승객들의 위탁 수화물을 모두 내리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에게 안내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수화물을 월요일에 각각 승객 자택으로 배송할 예정"이라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