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ADB의 연차 총회 개회식이 인천 송도에서 열렸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의 회복을 돕는 열쇠는 자유 개방 연대라는 보편적 가치 공유와 국가 간의 긴밀한 공조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특히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공정한 무역의 규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건 연대, 기후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굳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ADB 연차총회로 우리나라는 1970년 개발도상국 지위로 처음 총회를 개최했고, 2004년에는 개도국에 대한 지원국으로서 두 번째 총회를 주관했었습니다.
이번 연차총회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각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일까지 이어집니다.
ADB는 아시아의 빈곤 퇴치와 환경보호 등을 위해 1966년 일본과 미국 주도로 출범한 국제 금융기구입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