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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케냐 신도 47명 '집단 아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천국 가려면 굶어 죽어야.. 사망자 속출한 사이비 종교'입니다.

경찰들이 숲을 봉쇄한 채 시신을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케냐의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교회 소유 숲에서 시신 26구가 무더기로 발견된 건데요.

전날 발굴한 21구까지, 확인된 시신만 47구에 이릅니다.

케냐서 말린디 인근 교회 소유 숲, 신도 47명 집단 아사

수척해진 신도 11명은 구출됐는데 이들은 천국에 가기 위해 굶고 있었다고 말했다네요.

아직 확인하지 못한 봉분 수십 개가 남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예수를 만나기 위해 굶어 죽으라"고 말한 교주의 지시에 따라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케냐서 말린디 인근 교회 소유 숲, 신도 47명 집단 아사

교주 은탱게는 2019년에 이어 지난달에도 아이 2명을 굶겨 죽인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케냐판 '나는 신이다' 사이비가 없는 곳이 없군" "신도는 굶겨 죽이고 교주는 부른 배 두들기고" "밥 잘 챙겨 먹으면 천국 못 간다는 사기는 처음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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