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일본 후쿠시마현 복숭아로 만든 주스를 마시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가 조롱 대상이 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엄지척' 했다 조롱 대상 된 전 총리'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주스 캔을 컵에 따르는 존슨 전 총리.
일본 후쿠시마에서 온 복숭아 주스라며 엄지를 치켜들고 한 모금 마십니다.
맛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15일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담당장관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최근 영국 방문 때 후쿠시마산 복숭아 주스를 존슨 전 총리에게 선물하며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노 장관은 이후 "후쿠시마현 주민들과 이 지역 특산품에 대한 존슨 전 총리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다. 그 역시 후쿠시마 복숭아 주스를 마신다"고 게시하기도 했는데요.
관련 내용이 알려지면서 '돈을 위해 방사능 오염수를 마실 정도로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존슨 전 총리는 거짓말쟁이거나 최고의 배우가 된 것이 분명하다", "돈을 받고 홍보하는 가장 최악의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화면 출처 : 트위터 Boris Johnson·트위터 KONO Taro·트위터 @kishida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