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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몸값 폭등 11인 포함…"손흥민의 스포트라이트 훔쳤다"

조규성, 몸값 폭등 11인 포함…"손흥민의 스포트라이트 훔쳤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의 몸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해외 매체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365'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몸값이 치솟은 스타 11명을 선정했습니다.

풋볼365는 '4-3-3' 전형에 맞춘 베스트 11 형태로 선수를 추리면서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뽑았습니다.

매체는 "조규성이 3분 동안 넣은 2골은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지만, 조규성의 인생은 바꿀 수 있다"면서 "조규성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토트넘)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훔쳐 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K리그 전북의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한류우드' 스타일의 외모까지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적료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조규성의 추정 이적료는 140만 유로(약 19억 4천만 원)이지만, 이제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규성은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0대 2로 뒤지던 후반 13분과 16분 머리로 연속골을 터뜨려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3만 명 수준이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270만 명에 달합니다.

앞서 미국 ESPN, 후스코어드닷컴, 소파스코어닷컴 등 여러 매체가 조규성을 이번 대회 각종 '베스트 11' 콘텐츠에 포함했습니다.

조규성의 유럽행을 전망하는 현지 보도도 나옵니다.

튀르키예(터키) 매체 타크빔은 터키 클럽 페네르바체와 프랑스 스타드 렌이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3골을 넣으며 네덜란드의 8강 진출을 이끈 코디 각포(아인트호벤)와 일본의 16강행에 앞장선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가 조규성과 함께 풋볼365 베스트 11의 공격진에 선정됐습니다.

미드필더로는 잉글랜드의 벨링엄(도르트문트), 모로코의 암라바뜨(베로나), 미국의 타일러 애덤스(리즈)가 뽑혔고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모로코의 마즈라위(뮌헨)와 네덜란드의 프리스인터밀란)가, 중앙 수비수로는 크로아티아의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호주의 해리 수터(스토크 시티)가 선정됐습니다.

스페인과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 쇼를 펼친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세비야)도 베스트 11에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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